5월 7일에는 이콘연구소 담당이신 장긍선 예로니모 신부님께서 '그리스도의 몸, 아멘!'이라는 주제로 종교교류에 대해 강의해 주셨습니다.

전 민족화해위원회 본부장이셨던 신부님께서는 북한과의 교류, 지원이 활발했던 시절을 지내셨는데요. 북한을 24번이나 방문하시며 직접 북한을 체험하셨고, 손수 찍으신 사진과 함께 생생한 체험담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특히 북한 장충성당에서 연세 많으신 신자들을 만났을 때의 애절한 이야기를 해주시며, 북한 교회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셨을 때에는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신부님의 강의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생각했습니다. 관심과 사랑을 갖고 북한의 고통받는 이들, 어렵게 신앙을 지키고 있는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하고, 민족의 참된 화해와 일치를 위해서도 기도하기로 다짐해 보았습니다.

끝으로 민화위 부위원장이신 정수용 신부님의 맺음말과 함께, 일곱 번의 강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5월 14일 오후 7시에는 명동성당 파밀리아채플에서 수료미사가 있습니다. 수료증과 선물도 받고, 모든 수강생이 함께 미사 봉헌하면서, 화해•평화학교 기쁘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수료미사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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